7월 13일, 고양국제고 자율동아리인 아랍어 동아리 아라바바가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아랍 문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처음 시작은 아랍어 인사를 간단히 배워보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정준하가 무한도전에서 부른 노래 가사에 나와서 많이 알고 있을 '앗살람 알라이쿰' 과 같은 간단하고 기초적인 인사말들을 가르쳐줘서 자기 이름을 소개해보고 대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으로는 아랍의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최근, Mnet <쇼미더머니>나 랩퍼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힙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랍에도 힙합이 유행하고 있다는 주제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보통 아랍권 문화라고 하면 조용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아랍에도 힙합과 랩퍼들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실제로 아랍에서 힙합의 직설적이고 당당한 랩들이 사람들의 인기를 사며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아랍 문화에 대한 O,X 퀴즈를 진행하여 케밥에 필요한 재료들을 획득하는 게임을 했다. 또띠아, 양배추, 참치, 베이컨, 치즈, 소스, 등 여러 재료들을 넣어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에 학생들도 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민유경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평소 흔하게 접했던 미국의 문화와 다르게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아랍의 문화에 대해서 배워보고 체험한 점에 의의가 있었다. 자율동아리 아라바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행사를 주관하고 직접 음식도 준비해 오는 등 학생들의 적극성과 열정 또한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다른 자율 동아리들도 자신들의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특색있는 행사나 캠페인을 준비하여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민유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