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독서 캠프는 독서토론과 저자와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독서토론'은 논현중학교의 독서토론 동아리 학생들 6명이 팀을 나누어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읽고 '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토론을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TNN 방식으로 이루어진 토론이었기 때문에 3라운드 교차조사 때는 청중들도 함께 참여하여 토론을 이어나갔다. 독서토론 동아리의 교사이자 도서관 담당자이신 이승현 선생님께서는 "비록 긍정 팀이 이겼지만 두 팀 모두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토론을 하느라 고생했고 수고 많았다"고 격려를 보냈다.
다음으로는 '저자와의 만남' 시간이었다. <오즈의 의류수거함>의 저자이자 이 작품으로 제 3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유영민 작가님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글을 잘 쓰는 방법과 <오즈의 의류수거함>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들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우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고, 책은 자신이 직접 골라 읽고, 천천히 읽고,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쓰는 데에 대해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하루에 3줄 씩이라도 어떠한 문장을 써보고, 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 뒤에는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쓰게 된 동기와 간단한 내용 등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학생들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책을 읽을 때에는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시 부터는 '더프라미스 봉사활동'이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티셔츠 페인팅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 미얀마, 동티모르 등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에게 보낼 티셔츠에 직접 채색을 해보는 봉사활동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직접 티셔츠를 칠해보면서 다른 나라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보람된 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봉사점수를 채우러 참여했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내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되고 그들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본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