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에서 내전과 테러 등으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로 살 곳을 찾아나서는 난민이 급증하고 있는 시대이다. 뉴스를 통해서 난민에 관한 소식을 접하게 되면, 우리와는 동떨어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알고보면 우리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은 매우 가까이 있다.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위치한 출입국/외국인 지원센터는 세계 각지에서 한국에서 살기를 원하는 난민들에게 약 3개월동안 숙소를 제공하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이나 여러 단체들에게 교육 봉사활동을 선전하며 난민들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있다.
인천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은 출입국/외국인 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에 대해 알려주고 한국의 전통놀이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이나 발표자료 등도 직접 준비하여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미국대선 주자로 나서는 트럼프는 난민유입을 막자는 공약을 내세우며 살 곳을 잃은 난민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주고 있지만, 우리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난민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미지 제공=인천국제고등학교 임**학생]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내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 모습은 법적으로 사진촬영을 금하고 있어 내부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최윤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