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윤동욱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북일고등학교(北一高等學校)는 1975년 개교한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있는 자율형 사립 남자고등학교이다. 한화그룹이 북일학원 재단인 관계로 창업주인 김종희가 초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 이사장은 김승연 회장이 맡고 있다. 같은 재단의 학교로는 북일여자고등학교가 있다. '천안북일고등학교'였던 교명을 2009년부터 '북일고등학교'로 개칭하고 2010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였다. 매년 4월경에 열리는 벚꽃 축제와 야구부로 유명하다.
또한, 북일고등학교는 2008년 6월 충남 교육청에 국제과 설립을 인가 받았다. 남녀 구분 없이 30명을 모집하며, 미국의 아이비 리그 진학을 목표로 한다. 재학 3년간 전액 장학금이 재단으로부터 지원되고, 아이비리그에 진학할 경우에 4년간 학비를 제공한다고 하여 사회적 반향이 대단하였으나, 추후 북일고에서 이를 철회하였다. 2009년에는 공시 기간을 채우지 못해 '유학반' 형식으로 모집하는 과정에서 탈법 사항이 드러나 교육청으로부터 감사를 받았고 대부분 학생들이 자퇴 후 재입학 하였다. 학생들이 갖춰야 할 기본 4가지 사항을 Diligence, Encouragement, Respect, Positive thinking라고 정해두고 있으며, 2010년 3월 5일 1회 정식으로 신입생이 입학하였다.
국제과는 일반적인 고등학교 교육 과정과는 다른 별도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국어, 국사 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교육과정은 국민공통 28단위를 제외한 모든 교과를 AP수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교사들이 강의한다. 학년구분 없는 무학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수강 신청하는 교과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모든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지난 3월2일 오후 2시 첫 고등학교 입학식을 시작하는 긴장된 신입생 350여명의 학생들과 그에 따른 3백 여명의 학부모들과 친지들을 모셔놓고 41기 북일 신입생 입학식이 체육관에서 열렸다.
애국하는 사람, 적극적인 사람, 합리적인 사람을 학교 교훈으로 시작된 입학식은 한 시간여 진행되었다. 그 이후 일정은 학교 운영안내를 비롯하여 2017년 더 나아가 2019년 입시전망, 각 반에서 학급 담임과의 만남이 이어지는 일정으로 마무리 되었다.
올해로 자사고 6회를 맡고 있는 북일고는 매년 신입생들의 실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이번 신입생들의 진학결과는 더욱 더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본인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을 기점으로 더불어 선한 영향력을 끼쳐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한 미래 자원들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윤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