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연간 독서량은 중학생 19.4권, 고등학생 8.9권으로 점점 그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독서라고는 하지만 학생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이다. 74.4%로 OECD 평균 76.5%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연간 독서량은 앞으로 더 발전하고 나아가기 위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출처 : 문화체육 관광부 홈페이지)
따라서 본교(미사강변중학교)는 도서부를 중심으로 2016년, 올해부터 본격적인 독서 권장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
<테마를 정하여 진행하는 아우르는 독서 행사>
-독서 보물 찾기
-북 페스티벌(독서 골든벨, 독후감 쓰기 대회)
-문학 탐방/캠프
-작가 초청
-독서 소식지 만들기
-도서관 꾸미기
학생들이 모두 아는 보물찾기를 이용하여 독서를 권장하는 독서 보물찾기 부터 문학작품의 배경이나 작가 문학관을 탐방하는 문학 캠프, 매달 도서관의 테마를 정하여 도서관을 꾸미는 도서관 꾸미기 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적인 아우르는 독서 프로그램>
-독서 토론
-도서 서평쓰기
-도서관 관련 행사 관리 위원회 운영
도서부원들은 정기적으로 모임들 가지며 독서 토론, 도서 서평쓰기, 도서관 관련 행사 관리 위원회를 운영한다. 이 주에 한번씩 열리는 독서 토론은 토론할 책을 미리 선정하여 읽어보고 이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간적 공간적 배경, 단어, 인물, 사건을 중심으로 읽어 내용을 파악하고 이후 간단한 질문 만들어 보기, 심오한 질문 만들어 보기 의 과정을 거쳐 토론거리가 될 만한 질문들을 선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더나아가 활동 내용을 자신의 믈로그에 정리하는 것도 진행된다. 도서 서평쓰기는 도서부원들이 자신이 읽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을 선정하여 이 주에 한 번씩 본교 국어 선생님께 제출하는 활동으로 모인 서평들은 도서관에 게시되게 된다. 도서관 관련 행사 관련 위원회에서는 한달에 한번 씩 모여 다음달 개최할 행사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세부적인 사항을 정리한다.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학교와 같은 큰 사회적 기관, 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독서를 읽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3기 이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