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홍지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월 2일 입학과 개학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김없이 올해 역시 동아리 홍보 및 가입 시즌이 돌아왔다.
풍덕고등학교는 그 지역 고등학교들 중에서도 다양한 동아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만큼 학생들 역시 자신이 속한 동아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기존 동아리에 있던 2학년은 1학년 혹은 소수의 2학년을 자신이 속한 동아리에 들게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홍보하는 방법 역시 다양하다. 모두들 전단지를 직접 만들어 1, 2학년 각 반에 돌아다니면서 부착한다. 1학년들은 쉬는시간이 되면 교실 앞에 붙여져 있는 동아리 전단지를 보기 위해 북적인다는 후문이다. 동아리를 홍보하러 다니는 2학년 학생들은 교실 뿐만 아니라 복도에도 전단지를 붙여놓고, 여러 학생들이 전단지를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2학년들은 동아리에 많은 후배들이 올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같은 SNS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SNS에도 자신이 속한 동아리의 장점은 어필하면서 1학년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2학년 학생들이 붙여놓고 간 전단지에는 그 동아리가 무슨 동아리인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동아리에 오면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관한 계획,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등에 관한 설명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나타낸다.
동아리는 면접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 2학년 동아리 단장은 "1학년 학생들 혹은 기존의 동아리를 그만 둔 2학년 학생들은 미리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에 대해 신중히 생각한 뒤에 면접일자에 맞추어 면접을 보기를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