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특별시 중계1동에 위치해 있는 불암중학교 강당에서는 어색함과 긴장감, 그리고 두근거림이 공존했다. 그 속에서 새로 온 병아리같은 신입생들은 같은 학교를 배정받은 친구들끼리 서로 좋아하며 인사도 나누고 새학교는 어떨지 기대와 걱정이 가득한 채로 각자의 배정 좌석에 앉았다.
한편, 입학식 행사에는 학생회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새학교에 들어온 신입생들을 환영해주기 위해서 이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불암중학교 학생회는 말그대로 학생들을 대표하는 모임으로써, 여러 학교행사를 기획,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교개선사항을 받아 그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다리역할을 하고있다. 처음으로 시도하게 된 입학식 축하공연은 예상외로 성공적이었다. 그동안 기쁜마음으로 이 공연을 일주일동안 열심히 연습하여 보여준 학생회 임원들도 만족했고, 이 공연을 지켜본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까지도 훈훈함을 느꼈다.
작년과 이번년도 입학식에 모두 참석하신 한 학부모는 "작년보다 이번년도가 학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입학식이었던 것 같다. 특히, 학생회의 축하공연이 색다르고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딱딱한 인사말로 채워져있는 입학식이 아니라 새로 온 신입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입학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진행된 입학식에 신입생들은 학기초반의 긴장감을 풀고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준비를 마쳤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재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 이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