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운호고등학교 재학중인 1학년 학생들은 인성함양 및 자기 계발을 위해 보은군 속리산 알프스 수련원으로 야영 수련활동을 떠났다. 입학한지 2주일 만에 야영활동을 가게되었는데, 아직 친구들을 알지못해 친해지는 계기가 되도록 작년에 비해 훨씬 더 이른 수련활동을 가게 된 것이었다. 처음 새로운 친구들과 같은 방을 쓰자 낯설고 어색한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나 14일 오후 공동체 활동 및 레크레이션과 15일 오전 심성기르기활동은 처음 학생들으의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도미노, 공동체 게임을 하면서 하나 둘 말을 건내었고, 심성기르기활동에서는 모두가 친해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미지 제공=속리산 알프스 수련원〕
이처럼 사람들은 바뀐 사회에 쉽게 적응하기 힘들고 낯설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처음만 힘들뿐 곧 모두 바뀐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야영 수련활동은 단순히 심성,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활동이 아닌 친밀성과 활동성을 함양해주는 활동인 것이다. 집을 떠나서 생활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르던 친구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됨으로서 다른 유형의 가족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오히려 더 가족같아진다.
사회란 사방이 모르는 사람이고 쉽지 않으며 적응하기조차 힘들다. 그러나 오늘날 학창시절의 야영수련활동은 사회에 진출하여 적응하고, 사람들과 친해지기 힘들 때 해결책으로서 떠오를 수 있다. 사회에 진출하여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지금의 기억과 체험들을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원만한 사회생활이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최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