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고등학교에는 2011년에 만들어진 유일한 연극 동아리 '끼쟁이'가 있다. '끼쟁이'는 '끼가 많은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예체능 동아리답게 포부와 열정을 담고 있으며 연극 관람 및 연습, 뮤지컬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출, 연기, 음향, 의상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원들이 뭉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서희 기자]
최근 끼쟁이는 대전 청소년 연극제에 창작 대본 '외딴섬'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연기를 처음 접해보는 부원들이 있음에도 안정된 연기력과 탄탄한 줄거리의 창작 대본으로 호평을 받으며 시상대에 올랐다. 최근 오는 12월에 있을 교내 합창대회, 동아리 발표대회에 올릴 뮤지컬 작품을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극 작품을 감상하며 감상문을 작성하고 연출, 연기에 대한 궁금한 점을 풀어나가며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학습을 하고 있다.
끼쟁이는 '연극'이라는 장르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에 연극 동아리가 있음으로 학생들이 '연극'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연극 동아리의 역사가 깊어지게 되면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로 성장할 수 있다.
끼쟁이 부장 박인지(동대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점에서 끼쟁이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동대전고등학교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예체능 동아리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극 동아리 끼쟁이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앞장서서 알리는 선구적인 동아리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