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ALCHEMIST' 동아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제주에 위치한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여 수십 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다. 그 중 ‘알케미스트 (ALCHEMIST)’ 동아리는 화학을 좋아하고 화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심도 있는 실험과 활동들을 통해 과학적 지식을 쌓아가는 화학 동아리이다. 2학년 학생들이 멘토가 되고 1학년 학생들이 멘티가 되어 선배와 후배의 교류가 이루어지며 멘토는 멘티가 동아리 속에 빠르게 적응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알케미스트는 장기프로젝트와 함께 학기 당 약 3개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험에 이용되는 화학식, 과학적 원리를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배운다. 또한 교육 봉사를 하면서 동아리 중에 배워왔던 여러 가지 과학적 지식들을 설명함으로써 선생님이 꿈인 학생들에게는 미리 경험하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한 면만 색칠하는 것이 아닌 각각 개인의 무지개색으로 모든 면을 색칠하는 동아리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중인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변미애기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봉사 중 '손가락 화석 만들기'
화학동아리 ‘알케미스트 ’ 단장과의 인터뷰 중 동아리의 장점과 단점,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에 “먼저, 알케미스트는 화학과 관련된 실험뿐 아니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봉사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의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체험하는 체험학습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학용품을 사용하는 실험들을 하다 보니 매번 조심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고 100% 성공 가능한 실험과 더불어 성공확률이 적은 실험들을 진행하면서 실험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으며 “과학 동아리라고 실험만 할 것이 아닌 특색 있는 활동을 찾아 경험해볼 생각이며 선배와 후배의 거리감 없이 배우고 알려주며 어떠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다짐하였다. 자신의 진로, 꿈, 관심사가 같은 팀원들이 뭉쳐 배를 모는 만큼 앞으로가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변미애기자]
'손가락 화석 만들기' 활동에 대한 정보 좀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