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가영기자]
지난 9월 20일부터 22일 3일간 정의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제주도로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을 다녀왔다.
정의여고 학생들은 3반씩 나누어 각각 ‘자연문화탐방’, ‘통합문화탐방’, ‘역사문화탐방’, ‘예술문화탐방’을 테마로 하여 2박 3일간의 일정을 수행하였다.
이 여행은 학교 수업의 연장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신장 및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문화 민족으로서 긍지를 갖는 것을 목표로 두고 진행되었다.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내리던 비 때문에 학생들의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았지만 설레는 기분을 표정에서 감출 수 없었다. 제주도에서의 첫 번째 일정은 ‘에코랜드’였다. 기차를 타고 가며 마주치는 역마다 다른 주제로 꾸며진 테마파크로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다음 도착한 ‘성산일출봉’에서는 제주도의 뛰어난 경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둘째 날 아침엔 승마와 카트 체험을 하였다. 말에 올라타 이곳저곳을 누벼보고, 카트를 타며 짜릿한 스피드를 경험해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였다. 이 외에도 여러 장소를 둘러본 후 이날 저녁엔 12반이 다 같이 모여 레크리에이션을 하였다. 일정이 서로 달라 얼굴을 마주치기 힘들었던 학생들은 자신들이 준비해온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우정을 다졌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은 ‘주상절리대’, ‘중문 해수욕장’, ‘수목원테마파크’를 둘러보며 제주도의 자연을 한껏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학창 시절의 마지막 수학여행이 학생들에겐 좋은 기억으로 남은 듯 다들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비행기에 올라탔다. 한 학생은 ‘제주도에서 친구들과 고등학교 생활의 너무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