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부개여고에 가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윤기자]
지난 9월 22일, 인천의 부개여자고등학교(이하 부개여고) 전체가 들썩였다. 바로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에서 ‘장학퀴즈 - 학교에 가다’(이하 장학퀴즈)를 위한 촬영을 왔기 때문이다. 장학퀴즈는 1973년 2월부터 그 명맥을 이어왔다. 장학퀴즈는 5명으로 구성된 10팀이 학교를 위한 장학금을 얻기 위해 퀴즈를 풀어 장학금을 획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문제를 맞힐 경우, 별이 적립되며, 별 100개를 모으게 되면 학교에 장학금이 전달된다. 장학퀴즈의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50인의 학생들이 퀴즈를 푸는 것 외에도 학교 선생님들의 소개, 학생들의 공연, 학교 선배님의 방문 등이 있다. 자신의 학급 친구가 50인의 참가자로 나가게 된 경우, ‘서포터즈’라고 불리며, 직접 촬영 현장을 방청할 수 있다. 부개여고 학생들은 열렬한 반응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후끈하게 했다. 부개여고는 지난 8월 중순, 개학 이후부터 바로 장학퀴즈 신청을 받았다. 장학퀴즈에 나가지 못하게 된 학생들은 못내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이에 50인 학생으로 참가하게 된 배진의 학생은 ‘사실 아직까지도 방송 녹화를 했다는 사실이 떨떠름하다. 방송을 보면 그때 실감이 날 것 같다. 학교를 대표하는 50인이 되어 학교의 장학금을 위해 한 문제 한 문제 푸는 과정이 굉장히 떨렸고, 문제마다 신중에 신중을 더한 것 같다. 비록 우리 팀이 MVP에 선정되지는 못 했지만, 이번 기회로 좋은 친구들을 알게 된 것이 더 큰 선물이었다. 장학퀴즈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학창시절의 독특하고 뜻깊은 추억이 하나 추가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두고두고 자랑하고픈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부개여고 학생들의 장학금 획득 여부는 11월 중에 E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소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