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자율형사립고 한양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바로, 매주 토요일마다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토요심화실험실'이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위해 물리&컴퓨터 정보,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수학으로 4가지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선발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와 관련 분야의 독후 활동을 평가하여 학생 개인이 신청한 분야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어 심도 있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2학기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 생명과학 분야의 수업현장을 취재하였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교과 내용과 관련시켜 더욱 심화된 실험 또는 다른 분야와 관련시켜 폭넓게 생명과학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총 4차시의 수업이 이루어지며 1차시에는 궁금증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과학수사기법'에 대해 실험을 하였다. 실제로 과학수사에서 쓰이고 있는 지문감식과 혈흔감식을 학생들이 스스로 해보며 그 속에서 쓰인 과학적 이론과 원리에 대해 보고서를 쓰며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현주기자]
2차시 수업에서는 '영양소 검출 및 효소의 작용'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정색반응을 통해 인체의 구성 물질인 포도당, 녹말, 단백질, 지방을 검출하고 미지의 용액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의 종류를 실험을 통해 알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효소의 작용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탐구하며 교과 내용을 복습하고 확장시키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현주기자]
이처럼 다양한 탐구 주제와 실험을 제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관심 분야에 대해 심화된 지식을 얻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과학을 바라보는 시각도 넓힐 수 있도록 지도하여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구체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김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