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등학교(이하 대전과학고)는 영재학교 전환 이래로 주말 재능 기부 프로그램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대전과학고 학생이 자발적으로 모둠을 구성하여 중학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1년에 6회(2016년에는 12회) 정도 지역 중학교 학생을 대전과학고로 초대하여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재능 기부 활동이다. 체험 활동은 대전과학고 학생들이 주로 실험을 하는 장소인 '다산관'이라는 건물에서 진행되며 활동 프로그램은 은거울 반응 실험, 코끼리 치약 실험, 골든 레인 실험에 더 나아가서 직접 과학 기기를 다루어보는 체험 활동도 진행하고 있으며 아두이노, 3D 프린터 등의 장비로 물건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하기도 한다. '웹툰으로 공부하는 과학', '영화 속 수, 과학을 찾아서' 등의 테마를 가진 체험 활동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훤기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 활동에 참여한 대전과학고등학교 2학년 정기복 학생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수업 준비할 때는 이게 애들이 얼마나 알아들을까? 재미있을까? 하고 고민이 많았었고 첫 수업은 우려가 현실이 되어서 괴로웠었는데 개선과정을 거치다 보니 둘째, 셋째 수업부터는 학생들이 되게 잘 참여해줘서 보람찼습니다. 또한, 중학교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매일 글로 배우던 것을 직접 써먹어 볼 수 있는, 충분히 가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훤기자]
현재까지 한 활동 일자는 4월 1일, 4월 8일, 6월 17일, 9월 9일로 4회 시행되었고 10월 28일과 11월 11일로 약 2회 정도 남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한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