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26일에 이어 10월 10일(토)에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일대에서는 '알프스 하이디가 온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행사가 열리는 청양군 일대에는 칠갑산이라는 국립공원이 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깊고 험준해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며 축제의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가족들이 청양 마을에 찾아온다'라는 콘셉트인 이번 행사는 청양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프라인 부스와 축제의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이희준기자]
온라인 프로그램은 안내 책자 또는 스탬프 명함의 QR코드를 찍으면 '알프스 문화 플랫폼'을 통해 하이디 댄스 챌린지, 알프스 아뜰리에, 플리마켓(벼룩시장), 청양 문화체험, 하이디 놀이 키트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 [길거리 방송]'하이디가 온다', [연극]'도물치 고개를 넘다', [공연]'퓨전클래식', [토크]'문화다양성 토크 콘서트', [게임]'마인크래프' 등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모든 행사들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운영 본부인 청양읍 청춘 하우스(청양읍 중앙로10길 19) 앞길에서 '썬캐쳐 만들기', '캘리그라피', '수지, 이혈 요법', '놀이키트 증정'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특히 청양읍 내 연계상점에 방문하여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알프스 놀이키트'를 증정하는 부스가 인기가 많았다. 체험활동 시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이며 열심히 보조해 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사라져서 내년에는 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운영됐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7기 이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