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는 어느새 사람들의 생활 일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마스크를 여전히 거추장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더 많으며 오랜 시간 착용하다 보면 귀가 아파오는 등의 문제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관련 상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였다.
우선, 마스크에 줄을 끼워 목걸이처럼 하고 다닐 수 있는 '목걸이형 마스크'가 정식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목걸이를 사용하여 귀의 통증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분실의 위험을 낮추어준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조사 엔티바이오는 목걸이형 마스크가 기존에 마스크를 낄 때마다 끈 고리에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과 장기간 노출에 의한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와 비슷하게 '마스크 걸이 핀'도 개발되며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수연기자]
지난 9일 인터넷 오픈마켓 11번가가 발표한 검색어 추이에 따르면 9~10월에 마스크 관련 DIY 마스크 비즈 검색 횟수가 7~8월에 비해 1200% 증가했으며 마스크 목걸이와 마스크패치는 각각 15%, 169% 늘었다. 이외에도 마스크 보관 케이스, 휴대용 LED 마스크 살균 건조기, 마스크 파우치 등 마스크 관련 상품들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마스크를 구매하여 그날의 기분과 스타일에 따라 갈아 끼우는 '마스크 체인저'들과 고급스럽고 재사용이 가능한 '명품 마스크'가 등장하며 마스크는 점점 패션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스톤을 붙여 장식한 110만 원짜리 마스크부터 존폴쥬얼리의 14K·18K·옐로화이트 핑크골드 165만 원짜리 마스크 스트랩까지 많은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 로고가 박힌 마스크나 피부 트러블과 공기 청정의 기능을 가진 마스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7기 김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