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툰과 가요계의 특급 콜라보 열풍이 불고 있다. 산들, 규현, 카더가든, 정은지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OST에 참여한 다음 웹툰 <취향 저격 그녀>가 그 중심에 있다. 네이버 웹툰 <바른 연애 길잡이>의 OST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시아준수에 이어 적재가 OST를 부르면서 화제를 끌고 있다. 이들의 노래는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순위권에 들며 화제에 걸맞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채연 대학생기자]
이처럼 웹툰과 유명가수들의 화려한 콜라보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웹툰은 유명가수가 참여한 OST를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리고, 가수들은 웹툰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퀄리티 있는 음악으로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웹툰 OST가 작품 안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것에 그쳤던 반면, <취향저격 그녀>와 <바른연애 길잡이>는 음악을 작품 내에 삽입하지 않고 대중들이 직접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대중들이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직접 음원사이트에서 음악을 검색하여 감상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웹툰 OST가 웹툰의 2차 창작물로서 하나의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웹툰과 가요계의 콜라보 열풍에 힘입어 다음 웹툰 <취향저격 그녀>가 다음 OST 주자로 엑소 찬열을 예고한 상황에서, 앞으로 또 어떤 콜라보가 이뤄질지 대중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열풍으로 인해 웹툰과 가요계의 협업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유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