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정된 봉사활동이 취소되어 당황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 또는 봉사활동이 철저한 방역으로 진행되지만 임하기에 염려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에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비대면 봉사활동이다. 비대면 봉사활동은 사람들과 마주하지 않고 봉사활동에 임하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 그뿐만 아니라 비대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더 보람차게 느낄 수 있다. 계속해서 더 많은 종류의 비대면 봉사활동이 늘어날 전망이다.
비대면 봉사활동에 관한 사이트와 정보가 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많은 학생이 이러한 걱정을 해소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비대면 봉사활동 중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를 소개해보려 한다. 임신과 출산 중 사망하는 산모의 수는 2015년 기준 30.3만 명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수는 2017년 기준 35.8만 명으로 사망하는 산모의 수와 비슷하다. 또한 생후 4주 안에 사망하는 신생아의 수는 250만 명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를 이용한 캥거루 케어로 저체중 저체온인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아기를 따뜻하게 감싸 안고 털 모자를 씌워 체온을 2도 높이는 방법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신아인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신아인기자]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봉사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진행 중이다. 세이브 더 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사이트에서 키트를 구매하면 니팅룸과 털실 그 외의 도구들이 배송된다. 사이트에서 제공된 영상을 보면 쉽게 익혀 모자를 뜰 수 있다. 모자를 뜬 후 찬물에 세탁해 완벽히 건조 후 모자를 속 봉투에 한 개씩 넣어 모자를 보내면 된다. 또한 안전하게 배송되도록 배송비도 후원할 수 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의 매력은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7기 신아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