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최준우기자]
NC 다이노스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NC 다이노스는 주축 선수들인 나성범, 양의지, 박민우, 구창모 등의 활약과 용병 루친스키, 라이트, 알테어의 활약으로 10월 24일 매직 넘버가 지워지며 81승 53패 5무로 일찍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즌 초반부터 많은 양의 승수를 쌓으며 선전한 NC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정규시즌 우승을 따냈다. 이번 시즌 NC에는 한팀에 한 명도 나오기 힘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한 타자들이 무려 3명(나성범, 알테어, 양의지)이나 나왔다. 특히 이번 시즌이 지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나성범은 3할 30홈런 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MLB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NC 다이노스는 그렇게 압도적으로 리그를 제패하지는 못했다. 그 이유로는 리그에서 가장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준 팀의 불펜진과 외인 투수 라이트와 또 다른 선발투수인 이재학의 부진, 시즌 초반 MVP급의 페이스를 보여준 구창모의 장기부상 때문이었다. NC의 불펜진은 블론세이브 리그 공동 2위를 기록할 만큼 좋지 않았고 대부분의 불펜 투수들은 리그에서 보통 수준이었다. 시즌 중반까지 다승, 평균자책점, 삼진, 이닝 등의 기록 순위 상위권에 위치해 있었던 1선발 구창모의 장기 부상은 매우 뼈아팠고 그의 대체 선수들은 리그가 끝날 때까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NC 투수진의 고무적인 점은 그들의 1선발 구창모가 돌아왔다는 것이다. 10월 24일 불펜 등판해 1과 1/3이닝을 던지며 홀드를 기록한 구창모는 창단 첫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구성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 NC 다이노스의 2020 시즌은 첫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 날 수 있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7기 최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