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금요일, 인도네시아에서 ‘[제4회] 통일 골든벨 @인도네시아’가 열렸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 감염병의 상황에 따라 처음으로 온라인 골든벨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현지 시각 12:30부터 14:30까지 진행되었고,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교사의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되었다.
행사가 진행되기 전 학생들의 집으로 골든벨 티셔츠, 통일 골든벨 모자, 휴대전화 거치대가 미리 배송되었다. 참가자는 당일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채 노트북 또는 PC를 통해 줌에 접속했다. 원래는 펜, A4용지를 통해 대회를 진행하려고 하였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추후 카훗(Kahoot)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로 했다. 모니터 화면에 참가자의 상반신, 손, 휴대전화가 모두 보이게 카메라 방향을 조정한 후 본격적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미리 대회 전에 휴대전화에 내려받은 '카훗(Kahoot)'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답을 입력하고 줌을 통해 문제를 보고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새롭게 시행하는 방법이라 많은 학생이 익숙하지 않아 대회 시작 전 약 10분간 간단한 연습게임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불편함 없이 온라인 통일 골든벨에 참여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제4회] 통일 골든벨 @인도네시아’ 행사가 시작되기 전 배송된 통일 골든벨 모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민경기자]
줌(Zoom)을 통해 애국가를 듣는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민경기자]
이 퀴즈대회를 통해 상을 주기 때문에 공평성을 위해 노트북 또는 PC가 있는 방 안에는 참여자 외에 다른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였고, 상반신, 손, 그리고 휴대전화가 적절하게 보이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었다.
이번 비대면 통일 골든벨을 통해 많은 학생이 끝까지 퀴즈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남북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이 행사는 통일과 관련된 역사를 더 심층 있게 공부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7기 김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