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모든 국민은 교육의 의무를 갖고 있다. 이 상황에서 현장 등교의 대책으로 마련된 온라인 클래스. 과연 문제는 없을까? 지금부터 온라인 클래스를 듣고 있는 한 고등학생 김세영 학생을 통해 온라인 클래스의 문제점을 알아봤다.
온라인 클래스는 다음과 같이 운영된다(김 학생 재학 중인 학교 기준). 교사가 구글 클래스룸에 수업 동영상과 과제를 업로드한다. 학생이 수업 동영상을 듣고 과제를 제출하면 한 수업이 마무리된다. 이 과정은 학생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온라인 클래스를 듣는 김세영 학생
[이미지 제공=김세영,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첫 번째, 유혹에 흔들리기 쉽다. 집에는 게임기, TV, 침대 등 학교에는 없는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다. 게다가, 학생들이 유혹에 흔들리는 걸 막아줄 사람도 없으니 더욱 유혹과의 싸움이 어려워진다. 이에 대해 김세영 학생은 "확실히 더 나태해졌어요. 저번에는 쉬는 시간에 자고 못 일어나서 과제를 놓친 적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교우관계를 배울 수 없다. 우리는 학교에서 학문과 교우관계를 배운다. 온클(온라인 클래스)로 학문은 배울 수 있겠지만 교우관계를 배우기에는 무리이다. "이러면 학교가 인강(인터넷 강의)과 다를 게 뭔가."라고 김세영 학생은 전했다.
이처럼 온라인 클래스의 문제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온라인 클래스에 반대할 수는 없다. 현장 등교를 했더라면 코로나19가 더 확산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온라인 클래스를 하는 건 필연적인 일이다. 코로나19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끝나고 평소처럼 수학여행도 가고 수업도 편하게 듣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그 세상이 우리 곁으로 오기 위해서는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6기 문서현기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