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조선왕릉 문화제가 시작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수현기자]
‘새로보다, 조선왕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축제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축제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화재청에서는 조선왕릉, 즉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유산을 널리 알리고 아끼는 마음을 갖는다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열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수현기자]
조선왕릉 문화제가 열린 곳은 총 일곱 군데로, 고양의 서삼릉과 서오릉, 서울의 태릉, 강릉 선릉과 정릉, 남양주의 홍릉과 유릉, 구리의 동구릉 그리고 여주의 영릉이다.
조선왕릉 문화제에서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크게 연희극(가설 누각 채붕 위의 광문, 쌍사자, 풍물, 줄타기, 솟대쟁이 등 춤과 노래가 곁들여지며 관객과 소통하는 극 형식의 종합 예능), 산책길 걷기, 국악과 퓨전국악을 선보이는 음악회, 전문해설인과 함께하는 테마 탐방이 있고 그 외 여러 왕릉 일원에서 개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왕릉체험, 모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수현기자]
방문객들은 왕릉들이 모여있는 숲속에서 편안함과 안정을 느끼고 동시에 선조들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 2단계로 격상되면서부터 해설과 같은 활동들이 중지되었었고 자연히 여러 왕릉군은 발길이 끊어졌었다. 그러나 자가격리 단계가 1단계로 바뀌면서 잠잠했던 왕릉군은 다시 활기를 되찾은듯하다.
구리의 동구릉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이 해설사는 “문화재청과 보호재단에서 이런 축제를 마련한 것은 왕릉군의 중요성을 파악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번 행사가 잘 진행되어서 왕릉과 관련된 행사가 더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선왕릉 문화제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됐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7기 김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