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by 17기전승호기자 posted Oct 29, 2020 Views 214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산호초는 18세기서부터 자포동물로 분류되어 강장과 입을 가진 작은 산호충들이 모여있는 군집 형태의 생물이다. 우리는 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통해 산호초에 익숙할 것이다. 영화 속에서 니모의 피난처가 되던 곳으로 묘사된 산호초는 실제로 여러 작은 물고기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산호의 생활 조건은 굉장히 까다롭다. 주산텔라에 의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산호는 수온이 정상범주를 조금만 벗어나도 색깔이 흰색으로 변한다. 만일 인간의 체내 온도가 1~2도 상승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마 몸의 각종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것이다. 열이 나는 것은 물론, 오랜 기간 지속한다면 목숨에 지장이 올 수 있다.

산호도 마찬가지이다. 수온이 1~2도 상승하게 됨으로써 산호초는 본연의 가치를 잃게 되며, 곧 죽고 만다. 죽기 전 산호는 마치 자신의 이상 증세를 알리듯이 흰색으로 몸이 변하는데, 우리는 이를 ‘산호백화현상’이라 일컫는다.

수온이 상승하게 되면, 산호 내부의 미세조류가 광합성으로 양분을 공급하는 능력이 손상되며, 산호는 이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게 되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산호는 이러한 기능 손실 부분을 제거하여, 투명한 석회 골격만 남게 된다. 학자들은 이러한 원인을 주요한 식물공급원을 잃었기 때문에 굶주리기 시작하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번식과 성장이 불가한 상태가 된 흰색 산호는 그대로 죽게 된다.

이에 대해 골드버그 산호초 생물학자 교수는 “1980년대 초반에 이 현상 때문에 엄청난 산호를 잃었다. 이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했지만, 당시는 어떠한 원인인지 몰랐다. 실험이 거듭될수록 질병이나 빛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산호 문제에 대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산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해양생물의 25%는 산호초에 의지하기 때문에, 우리가 산호초를 잃게 될 경우, 인구의 5~10억 명의 주요 식량이 위협받게 된다. 만일 우리는 해양단백질 없이는 영양실조에 걸려 신체의 제 기능을 못 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인구의 많은 신약이 바다로부터 나온다. 부채꼴 산호에서 추출한 프로스타글란딘과 산호 뿌리서 나온 브리오스태틴은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준다.

캡처.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전승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7기 전승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65172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66566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2098127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24139
코로나와 한국사회, 대학생의 시선으로 본다면? file 2020.11.27 양서현 20234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9937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21960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21972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20796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9813
열세였던 팀을 구해낸 무리뉴, 승리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file 2020.11.26 황동언 24777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25945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9934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9084
영재 발굴단 출연했던 천재 바둑소녀 1년 자격정지 file 2020.11.25 최준우 19321
독보적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한다!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 file 2020.11.25 김민결 21653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21201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36224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18695
‘멜론뮤직어워드 2020‘ 온라인으로 열린다! file 2020.11.24 유채연 23358
국민 예능 1박2일, <Feel the Rhythm of Korea>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file 2020.11.24 김진영 20941
손톱 물어뜯기 이젠 그만! 2 file 2020.11.24 윤현서 21337
트롯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동원의 발자취! file 2020.11.23 권나원 22066
‘네고왕’이 쏘아 올린 '스킨푸드' file 2020.11.19 정유정 23066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9579
한전 서포터즈 8기 수도권 A: KEPCONTACT 행사 file 2020.11.16 권유경 19049
게임으로 배우는 유전자의 원리! file 2020.11.13 박선주 24693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27585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9333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20648
[포토]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진행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309012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21333
2020 한독청년포럼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8080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20741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32490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23102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9109
탄산음료, 그것의 진실은? file 2020.11.06 김해승 19789
영화관, 공연장 '좌석 띄어 앉기' 해제, 전 좌석 예매 가능 file 2020.11.06 홍재원 24229
최신 반도체 기술 선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2020) 1 file 2020.11.04 김민주 24027
올해는 보다 특별한 핼로윈 1 file 2020.11.04 김준희 20073
걷고 미니게임만 하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2020 롱기스트런 언택트 펀 레이스’ file 2020.11.04 김도연 22267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1 2020.11.03 전승호 20780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20186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과학 원리, 내부 저항값 측정으로 확인하는 배터리의 상태 2020.11.02 신찬우 31296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33412
30초 만에 만드는 나만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mini' 2 file 2020.11.02 이채림 29797
코로나19 시대의 K-POP의 새 문화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10.30 노연우 28131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 file 2020.10.30 최준우 23171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file 2020.10.29 전승호 21472
넷플릭스 vs 디즈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OTT 서비스는? file 2020.10.29 권유경 209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