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유지연기자]
2018년 5월 17일 서울극장에서 개막한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Seoul Eco Film Festival, SEFF)가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재단,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서울특별시, 환경부, 영화증진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19개국 56편의 영화를 국제경쟁, 한국경쟁,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에코 밥상으로의 초대, 꿈꾸는 사람들, 창백한 푸른 점. 공존, 일본영화특별전, 영화는 영화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상영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유지연기자]
서울극장 한켠에는 쓰레기로 만들어진 로봇이 쓰레기 더미 위에 전시되어 있고, 쓰레기로 뒤덮일 미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또한 인기가 많은 영화는 전 좌석이 매진되어 다른 상영작을 관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서울환경영화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서울환경영화제의 상영작 중 하나인 <울타리 밖의 사람들(Animals and Other People)>은 2017년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감독 '플라비오 마르체티'의 연출 데뷔작이다. <울타리 밖의 사람들(Animals and Other People)>은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동물 보호 센터에 입양과 파양을 위해 끊임없이 찾아오는 사람들과 부주의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과 상처를 받는 동물들의 수술과 회복을 동물들의 시선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동물과의 공존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서울환경영화제는 다양한 나라의 시선으로 환경문제를 다루고,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우리에게 환경보호를 위해 해야 할 메세지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게 한다. 에코 밥상, 다양한 사람들과 동·식물과의 공존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고 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23일 그 막을 내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음 서울환경영화제를 기다릴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유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