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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에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이 지난 14일 공개됐다. 신태용 감독은 예비 엔트리 7명을 포함한 35명을 서울시청에서 발표했다.
골키퍼는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김승규를 비롯한 경쟁자 김진현, 조현우가 선발됐다. 수비수는 13일 K리그 11라운드 상주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상주 상무의 홍철과 김민우가 선발됐고, K리그로 복귀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주호도 발탁됐다. 작년 8월 이란전이 끝난 직후 인터뷰에서 관중의 함성 때문에 소통이 잘 안 됐다고 인터뷰를 해 논란이 있었던 김영권과 고요한, 장현수를 비롯한 6명이 선발됐다.
미드필더에선 항상 잘해주고 있는 기성용과 그 파트너로 언급되고 있는 정우영과 주세종을 비롯해 6명이 발탁됐고, 또 다른 미드필더는 신태용 감독이 깜짝 발탁해 논란이 일고 있는 두 명의 선수가 있는데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이 그 주인공이다.
이승우는 13일 우디네세와의 리그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3개의 슈팅과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 6일 AC밀란과의 리그경기에서는 저돌적인 움직임과 더불어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주인공 문선민은 하위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6골을 기록하며 K리그 득점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고, 또한 지난 13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뽑힐 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신태용 감독과의 문답에선 문선민이 스웨덴에서 5~6년간 했던 고생과 100m를 11초에 돌파하는 속도가 눈에 띄어 선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공격수는 요즘 침체기지만 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을 비롯해 K리그 11라운드 현재 도움순위 1위인 이근호, 그리고 황희찬과 김신욱이 선발됐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온두라스전과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통해 최종 23인을 결정하고, 예비 엔트리 7명은 구성윤, 최철순, 손준호, 이명주, 이창민, 지동원, 석현준이 선발됐으며 기존 엔트리가 부상이나 다른 사정으로 떨어졌을 때 그중 한 명이 선발된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은 비관적인 말씀만 하지 말고 통쾌한 반란을 일으킬 수 있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의 말과 같이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을 해줘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건기자]
월드컵 엔트리에 뽑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꼭 23인 안에 들어 러시아 월드컵 나갑시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