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동현기자]
프로야구가 시작된 지 거의 2개월이 되어간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계속해선 순위가 바뀌고 있는데, 이 중 가장 뜨거운 팀은 바로 '한화 이글스'이다.
한화 이글스는 만년 꼴찌팀, 만년 하위 팀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항상 하위권을 차지하던 한화는 이번 시즌 3561일 만에 단독 '2위'이다. 그렇다면 한화는 어떻게 해서 저 순위까지 올라간 것일까?
먼저 가장 큰 요인은 외국인 용병의 효과이다. 현재 한화는 외국인 용병 3명을 보유 중인데 타자 제러드 호잉, 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이다. 현재 휠러는 임팩트 있는 활약은 아니지만,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샘슨은 탈삼진 1위를 하며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거기다 호잉은 최강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 타율 0.338에 14홈런 37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한화 팬들은 모두 호잉이 없었다면 지금 한화는 계속 하위권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외국인 선수들만 활약하고 있는 것인가? 물론 아니다. 일단 항상 꾸준한 활약을 펼쳐줬던 김태균, 이용규, 송광민 등등 기본적인 선수들이 받쳐주고 새로운 신인선수들이 올라오면서 현재 순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불펜진과 선발진의 분발이 한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먼저 샘슨과 휠러 말고도 김재영, 배영수, 윤규진, 김민우 등이 선발진에서 5이닝 이상을 막아주며 선방하고 있고 불펜진에서는 서균, 박상원, 정우람, 박주홍, 송은범, 안영명 등이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해주고 있다.
만약 한화가 지금 분위기와 선수 개개인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모든 한화 팬들의 꿈인 가을야구, 11년만의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김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