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신효원기자]
지난 15일 제53회 스승의 날을 맞았다. 스승의 날은 학생이 선생님들의 교권존중을 위해 지정된 날로 스승의 날 행사마다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 꽃, 파티를 해주곤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학생들의 감사 표시가 때론 선생님들에게는 불편한 상황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선물을 줄 때 김영란법에 위촉될까 봐 학생들의 선물을 노심초사하는 선생님들과 선물을 줄 학생들이 없거나 선물을 받을 학생 수가 적은 선생님들은 반대로 학생들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들을 부러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승의 날을 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여러 가지 비용을 반 친구들과 함께 비용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그 비용을 마련하는 과정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 고등학교에서 담임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는 선생님 한 분은 '스승의 날 때 들어오는 선물이 꽃 이상으로 물건의 가격이 올라가면 법에 위촉될까 봐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선생님 한 분은 '학생들이 스승의 날 파티를 하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스승의 날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었다.
이처럼 스승의 날이 원래 취지는 선생님들의 교권존중을 위함인데 제자들은 선생님들의 교권존중을 위해서 파티를 해서 불편함을 선생님들에게 주는 행동은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파티 대신 스승의 날의 목표인 교권존중을 위해 평상시에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다'라고 일각에서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신효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