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에서 5월 3일에 2018 전주 국제영화제(JIFF)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안혜민기자]
전주 국제영화제는 5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과 폐막작 개들의 섬을 포함해 총 241 작품에 달하는 영화를 통해 최다 매진과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리에 끝마쳤다. 많은 유명인사들의 방문과 크게 장식된 돔, 분장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영화 속 주인공들, 포토존, 버스킹존 등 여러 가지의 요소들이 거리를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안혜민기자]
이번 국제영화제를 기다려왔던 사람들과 방문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이었겠지만, 작년 영화제에 이어서 이번 국제영화제에서도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요소는 빠질 수가 없었다.
바로 전주 객사 안에 있는 모든 영화관들이 2018 전주 국제영화제 영화 상영만을 위해서만 상영시간을 정했다는 것이다. 객사 내 5개의 영화관 중 19개의 상영관은 모두 국제영화제의 상영관으로 사용되었고, 나머지 상영관에서 상영된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거나 아예 상영시간조차 만들어놓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작년과 비슷하게 객사 내에서 영화를 보고 싶은 시민들은 자신이 현재 보고 싶은 영화를 상영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물론 객사 밖 영화관에서도 영화제의 영화관람이 이루어졌던 작년의 영화제보다는 개선되었고 여러 가지 다른 불편사항들도 해결되었지만, 조금의 아쉬움이 남은 영화제였다.
전주 국제 영화제는 화려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영화제이며, 매년 사람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전주의 큰 축제 중 하나이다.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겠지만,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불편이 있었다. 내년 2019 국제 영화제에서는 조금 더 나아진 영화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안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