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수민기자]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이하 유행사)는 지난 5월 6일(일),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유행사 대바자회’를 개최했다. 2011년 8월 1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유행사는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잘 알려진 비영리 봉사단체로 안락사 직전 유기동물들의 구조, 치료, 보호 활동을 통해 평생가족을 찾아주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는 에바주니, 웁시데이지, 잼잼슬라임, 페리도트, 냥토피아 등 약 70개의 업체의 후원과 함께 개인 후원까지 합쳐 백 개가량의 박스를 공개하였다. 특히 개와 고양이 간식은 이른 시간부터 전체 물품이 다 품절되어 조금 늦은 시각에 방문한 분들에게 아쉬움을 남기 정도의 인기를 끌었으며, 각종 다양한 애견 의류와 용품들의 판매도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다.
궂은 날씨로 인해 걱정스럽게 시작한 행사였지만 준비된 시간(11~17시)을 다 마치기도 전에 많은 물품들이 판매되었고 천만 원 가까운 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구조 유기동물 치료비와 유기동물보호소 사료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거리에서 유기견 무료 입양 행사를 열고 있는 유행사는 다른 단체와는 달리 온라인 입양 방식을 거부하고 현장 입양만을 고수하며 입양의 신중함과 책임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렇게 유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유기동물의 입양과 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 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버려진 동물을 위해 성심을 다해 일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정수민기자]
그래도 이렇게 직접 나서서 유기동물들을 위해 애쓰고 힘쓰는 사람들이 있다니 진짜 다행인 것 같아요^^ 희망찬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