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5일 마블이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트 워'가 개봉 3주 만에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이 10년을 공들여 만든 작품이다. 그러나 모든 영화에 다음 영화와 연결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첨가하여 영화의 개연성을 높여야 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인피니트 워의 개봉은 성공적이었고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여러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함께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싱글 무비를 보고 온다면 어벤져스의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흥행을 달리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에도 논란은 있었다. 바로 '오역' 논란이다. 여러 개의 오역이 있었고 이 오역들로 마블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가 이상한 영화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타노스가 아스가르드의 백성 절반을 죽였다는 토르의 대사를 번역하지 않아서 많은 관객들이 아스가르드 백성이 모두 전멸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작중 타임 스톤을 지키기 위해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을 가차 없이 버릴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을 사용하여 14,000,605개의 미래를 앞당겨 보고 결국 토니 스타크를 살리기 위해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긴다. 그리고 '이제 게임의 마지막 단계야'라는 대사를 '이제 가망이 없어'라는 대사로 오역을 해 내용 전개가 이상하게 만들었다. 얼핏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영화가 영화인 만큼 수많은 팬들이 이 부분에 공감하지 못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후속작 어벤져스 4(제목 미정)는 2019년 5월 1일(한국 기준)에 개봉예정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내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라도 어벤져스 4까지 관람하면 내용이 이해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신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