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어윤서기자]
길거리에서의 흡연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비흡연자 같은 경우에는 길거리를 걷는 도중 간접흡연을 하게 되면 굉장히 불쾌하고 기분이 나쁘다. 단순히 기분이 나쁜 정도를 넘어서 건강에 문제가 된다. 실제로 담배를 직접 피는 사람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이 3배 이상 위험하다고 한다. 폐암을 비롯한 암 발생 위험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호흡기 증상 유발 등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고 그만큼 원치 않는 간접흡연을 많이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이 매우 절실하다. 해결방안은 먼저 길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 사람이 입는 피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홍콩에서는 도시 전체가 완전 금연구역이고 흡연 시 약 72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과태료를 충분히 늘려야 마땅하다. 하지만 무조건 길거리에서의 흡연을 금지하자는 게 아니다. 길거리에 흡연이 가능한 흡연부스를 만들어서 흡연자에게도 흡연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흡연자도 비흡연자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러한 해결방안들보다도 중요한 것은 흡연자들이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기 전에 최소한 타인을 한 번씩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자신의 무책임한 흡연에 의해서 간접흡연하게 될 수 있는 사람이 다른 가정의 소중한 자녀이고, 부모일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들이 받을 피해가 얼마나 클지를 말이다. 그래도 꼭 꿋꿋이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길거리 흡연이 규제돼야 한다고 할 때 흡연공간이 없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길거리는 그들의 흡연구역이 아니다. 부디 흡연자들은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말고 길거리에서의 흡연을 삼가주었으면 한다. 국민이 사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나라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나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 흡연문제가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어윤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