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가연기자]
이번 달에도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인 ‘한울장애인공동체’에 수십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바로 10여 년간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전통 있는 봉사단체, ‘느티나무 가족봉사단’이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에서는 수지중학교 재학생들을 주축으로 인근의 여러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가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인 ‘한울장애인공동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에서 시기에 맞추어 김장, 빨래, 대청소 등 공동체 거주인들의 의식주 문제 해결을 돕거나 거주인들의 소일거리를 도움으로써 그들의 경제활동과 사회로의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나 장마철에는 수해로 인해 망가진 건물을 청소하고 수리하는데 일조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28일에는 양지면사무소에서 여러 다른 봉사단체들과 함께 바자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봉사단의 특성상 고등학교나 대학교 진학 후에도 꾸준히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기자 본인 역시도 중학교 재학 당시부터 현재까지 5년째 ‘느티나무 가족봉사단’의 일원으로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 봉사활동에 참여했을 당시 인터뷰에서도 한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큰 보람을 느껴 대학생인 지금까지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느티나무 가족봉사단’과 같은 봉사 단체들이 더욱 많이 생겨 장애인들의 생활 수준 향상에도 보탬이 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오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