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7년의 절반을 지나는 무렵, 마산제일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점차 열기를 띠고 있다. 그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15회 전국 중 고등학생 우리 역사 바로 알기 대회’에 참여한 이혜지, 전은서, 김근영 3명의 학생들은 모두가 금상 그리고 동상의 좋은 성적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가져왔고, 그중에서도 금상을 받은 이혜지 학생과 전은서 학생은 해외로 역사 탐방을 가게 되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에 참여했던 ‘너나들이’팀 또한 동상을 받게 되었다.
[이미지 제공=마산제일여자중학교 홈페이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통일 탐구토론 대회'에 참여한 ‘너나들이'팀과 '우리 역사 바로 알기 대회'에 참여한 세 명의 학생들은 모두 결과에 걸맞을 만큼의 노력을 선보였고, 학생들 모두가 모든 면에서 성장한 모습을 비췄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전은서 학생에게 간단한 소감을 듣고자 했다. '우리 역사 바로 알기 대회'에서 ‘3.15 의거 속으로 들어가기’라는 주제로 금상을 받은 전은서 학생은 “역사 선생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된 대회이기도 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함께 참여하는 학생들과 오롯이 대회를 위해 매일 하루 4시간 너머를 꼬박 투자하는 등 많은 시간을 들인 대회였는데 그만큼 결과가 따라 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우리나라는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역사가 존재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우리나라는 우리가 꾸려야 하기 때문에 역사는 필수적인 과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좁은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주된 깨달음이었다고 전했다. 이토록 값진 노력의 결과를 받게 된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시간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이제껏 지내 온 시간 또한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모두가 각자의 개인적인 생활에 가려 역사의식이 점차 흐려지는 요즘, 우리도 역사에 대한 의식을 다시 한번 바로잡아 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배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