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이래신 선교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노래하는 바람개비”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노래하는 바람개비 프로젝트란 모두 다른 환경에서 지내온 새터민 청년, 보육원 출신 청년, 대안학교 학생이 “동해안 자전거 라이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자전거 라이딩 프로젝트와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라이딩 종주만이 목적이 아닌 “화합”에 큰 목적을 두었다는 것이다. 배경이 매우 다른 구성원이 하나가 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더하여 라이딩 코스 중 동해안 코스는 해안가이기 때문에 경사길과 커브가 많았고, 매일 비가 왔기 때문에 극한의 환경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했기 때문에 ‘우리’라는 공동체를 완성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라이딩에 필요한 비용을 직접 크라우드 펀딩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전, 노래하는 바람개비 팀원이 모여 영상을 찍는 방법을 배우고, 함께 시나리오를 짜고 영상을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크라우드 펀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워크숍, MT, 라이딩, 발표회까지 모든 비용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 후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노래하는 바람개비 티셔츠와 직접 제작한 엽서를 소정의 선물로 전해드렸다.
노래하는 바람개비 프로젝트는 “화합"이라는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끝났고, 순간의 인연이 아닌 지속될 수 있는 인연이 되기를 바라며 내일을 기약했다. 이 프로젝트를 마치며 팀원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한 만남은 행운이었다.","혼자서는 못할 도전이었지만 함께 해냈다.", "다시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주관한 성진아 소장은 ”앞으로 이 프로젝트의 횟수가 더할수록 더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을 포함할 계획이다. 하지만 변함없이 지켜가고 싶은 것은 ‘노래하는 바람개비’라는 이름처럼 각기 색깔이 다른 바람개비의 날개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함께 하나가 되어, 신나게 돌아갈 수 있는 기회와 장을 제공하는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겨난 아름다운 바람개비들이 세상 속에서 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지속적으로 노래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안세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