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금융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 즉, 기술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작년에는 핀테크가 주목받았다면 올해의 금융 키워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 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ETF와 같은 것을 활용하고, 자동화된 자산관리를 해준다는 의미이다.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 자산관리사 대산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컫는다. 이는 직접 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짜준다.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기계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알파고가 사람을 이기듯이 학습 경험이 쌓여갈수록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좋은 분석, 예측능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세계 최고 엘리트들이 추천한 종목은 수익률이 낮고, 추천하지 않은 수익률이 더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도 한다. 이처럼 자산관리사의 예측도 정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영기자]
미국에서는 채널혁명으로 고객 수익률 개선을 위해 수년 전부터 로보어드바이저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가입으로 판매수수료가 절감되고, 위험성향을 파악하여 상품군을 규격화 시켜주는 장점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된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우리나라 금융회사들도 로보어드바이저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서비스를 창출해낼 수 있다.
기술 개발이 많아진 요즘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만 보는 것보다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 능력 등을 잘 판단해보고, 이를 활용하여 자산관리를 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김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