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9월 15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차별과 편견에 시달리는 장애인들의 힘든 현실을 반영하여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장애인체육대회를 전국체육대회보다 먼저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대한체육회를 설득하였고, 마침내 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할 수 있었다. 이러한 충주시와 충청북도의 노력은 이후에 열릴 전국체육대회에 아주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다. 특히, 이 지사는 개막식에서 수화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환영사를 했다. 개막을 하기도 전에 이러한 성과를 올린 이번 체전은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주관하며 26개 종목 85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행사이다.
새로 지어진 충주종합운동장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유민상기자]
이번 행사를 위해 충주시는 약 1만 5000석 규모의 육상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포함한 새로운 체육관을 준공하여 선수들의 쾌적한 경기와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적절한 시기에 기존에 노후되어있던 체육관을 대신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체육관을 두고 충주시민들은 기대에 찬 목소리를 내는 한편,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CLC의 권은빈 양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유민상기자]
개막식 행사에서는 ‘프로듀스 101’으로 이름을 알린 권은빈(17)이 소속되어있는 CLC와 틴탑 등 유명한 아이돌 그룹의 축하공연도 이루어졌다. 또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개막식 행사에 참여하였다.
조 시장은 개회식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번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와서 환호와 격려로 분위기를 띄워주어서 더욱 감사하다”라고 전하였다. 또한, 장애인 인권에 대해서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이번 체전으로 충주 시민들의 시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의 장면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유민상기자]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 시장과 충주시청 직원들은 업무시간 이외에도 행사장과 충주시 주요 도로변에 나와 시민들과 외지인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쓰레기를 줍거나 이번 체전의 홍보와 같은 궂은일도 자처하여 무료 봉사를 하였다. 공무원들의 투철한 희생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이러한 성공적인 개최를 보아 조길형 충주시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유민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