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NC전에서 기아 챔피언스 필드 경기장은 역대 최다 관중 수(77만3499명)를 갱신하였다.
KIA의 2017년 전체 시즌이 끝이 나기도 전에 목표 관객 수(78만1200명)를 넘겨 버린 것이다.
해마다 관중 수가 증가하면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상위권에서 성적을 유지하면서 팬들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로 불렀다.
기자는 지난 8월 8일 화요일 넥센과 기아의 경기를 외야석에서 관람하였다. 3연패를 하고 있던 넥센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으나 1위 KIA의 발목을 잡아채며 5-3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기존의 무등 경기장이 있었지만, 기존의 경기장을 철거하고 2014년 새롭게 개최하였다. 그만큼 외야석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여름 시즌에는 국내야구장 최초로 어린이 풀장이 개설되었으며, 외야 중간의 전광판 아래쪽으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구비되어있다. 또한 외야 우익수에는 모래사장도 있어 야구에 흥미를 갖고 있지 않은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기고 갈 수 있다.
치킨도 먹고 선수들의 응원가를 외치며 응원하는 것은 야구의 묘미이다.
하지만 응원을 하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넘쳐 아이들 앞에서 욕설을 하시는 팬, 음주를 반입하다 안전요원들에게 걸려 검사를 받는 팬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2017년 후반기를 달리는 지금 야구 또한 정규 시리즈의 끝을 달리고 있다. 그만큼 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 또한 앞으로의 남은 경기를 예의를 지키며 관람하는 것이 더 즐거운 경기 관람이 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장세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