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by 5기김민주기자A posted Sep 05, 2017 Views 303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유경(김현수*18세)는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당당히 밝히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매체를 통해 트렌스젠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received_763666513815125.jpeg

[이미지 제공=김현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김현수는 트렌스젠더라는 의미를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 한정시키는 것이 아닌 자신이 타고난 육체적 성과 반대의 성적 정체성을 느끼는 사람임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2차 성징을 겪으며 변해가는 외모와 목소리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던 김현수는 성전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트렌스젠더'로서 유튜브에 메이크업 영상, 화장품 리뷰 영상 등을 공유하는 김현수는 유튜브를 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욕설은 물론 친구들과 부모님 등 주변 사람까지 비하하는 말, 성희롱과 같은 댓글에 많은 마음고생을 겪었다고 한다.


김현수는 트렌스젠더라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슬픔을 토로하며 많은 논란이 되는 '트렌스젠더 성매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대한민국은 아직 트렌스젠더에 대한 고용 차별이 많이 남아있다. 일용직마저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수술 비용, 생계유지 등의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 본인의 의지가 아닌 정말 어쩔 수 없이 성매매 등을 하는 친구를 보았다. 하루빨리 이런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으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고용문제 등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 잡은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언제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는 제가 한 번도 남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어릴 때부터 제가 여자라고 느꼈죠. 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니까 크면 달라질 거야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트렌스젠더의 의미를 알고 제가 트렌스젠더임을 깨달은 건 중학교 때였던 것 같아요." 라는 말로 답변을 마쳤다.


현재 우리는 성 다수자 중심적인 사고로 성 소수자들을 그저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도태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에 김현수는 모진 현실에서도 당당하게 세상에 나와 성소수자의 인식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는 모두 편협된 사고로 누군가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거듭하고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를 가질 필요성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민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09.08 00:35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니지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5기최형모기자 2017.09.11 21:31
    트렌스 젠더를 비롯한 성 소수 자들이 틀렸다고 생각 하지는 않으나 주변사람이 나중에 상처받거나 놀라지 않게 알려주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가지구..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4914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388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3223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28660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다 file 2017.09.07 송예림 21297
전주시,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개최 file 2017.09.07 최희주 17687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23963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26998
여행족들이여, 오라!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2017.09.06 유민우 21023
200인 원탁토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만들기 file 2017.09.06 황연희 20838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2017.09.06 신유진 23713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28284
함께하는 민주 시민, 광주 자원봉사 체험존으로! file 2017.09.06 홍수빈 20505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9114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2 file 2017.09.05 김민주 30359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9147
『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5 file 2017.09.05 유진주 20481
김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의미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열려 2017.09.05 손단비 22146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28294
"열려라, 청주읍성" 탈환 425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성료 file 2017.09.05 허기범 22203
나도 할 수 있다!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2017.09.05 김나연 20979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28609
빅 벤, 마지막 종을 울리다 2017.09.05 김정환 20112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월 새학기부터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캠페인’ 실시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9582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23029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 1 file 2017.09.04 모연수 19514
사랑의 매를 아시나요? 2 file 2017.09.04 김서영 19688
가자,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2017.09.04 전혜리 21010
무더위 행복 쉼터 file 2017.09.04 최윤정 20447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21570
부평 토굴, 일제강점기의 '노동착취'. 그런 일이 있었어? file 2017.09.04 김수미 26844
아름다운 순우리말 사용 캠페인 취재 file 2017.09.04 최서진 24098
우리 동네를 지키는 '영등포 본동 자율방범 현장체험' file 2017.09.04 이지연 22978
게으른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로 바꿔보자! 10 file 2017.09.01 김다정 31270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23091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25241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연속 ‘종합 1위’ 노린다 2 file 2017.09.01 박다은 21715
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file 2017.09.01 이지우 21534
빛공해의 심각성-'불을 꺼도 앞이 보여요.' 1 file 2017.09.01 김해원 23043
청춘들을 위한 힐링이벤트 '달밤소풍_휘게라이프' 2017.09.01 손채은 28446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1 2017.09.01 윤은서 23639
아름다운 '스칸디나비아반도'로의 여행! 1편- 핀란드 2017.09.01 김성미 23472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23896
청소년들의 꿈,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잡아라! file 2017.09.01 김성근 21263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2017.09.01 이주현 21556
요즘 대세 지코, '지코관' 운영을 통해 대세 굳히기 성공 file 2017.09.01 정상아 24935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9173
우리 아이들의 미래, 이젠 노란 신호등이 지킨다. file 2017.09.01 안소희 30023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25773
기자단 초청받은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 다녀오다! file 2017.09.01 한유진 19907
제주도청, 과연 요일별 배출제 과연 잘 시행되고 있는가? file 2017.09.01 이호진 254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