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by 6기신유진기자G posted Sep 06, 2017 Views 144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를 개최했다. 필자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협치분과 소속 위원으로 현장 투표를 하고 최종 심사 결과를 보기 위하여 해당 행사에 참석하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한마당 총회부대행사로 시민참여예산 홍보부스와 포토존을 운영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오후 230분부터 350분까지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과 나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시민참여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유진 기자]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총 10개의 자치구에서 각각 선정된 10개 사업의 발표를 하는 자치구별 시민참여예산 우수실행사업 경진대회가 시행되었다.

필자는 특히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도전숙 청년의 꿈을 일깨우다사업이 인상적이었다.

사업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유진기자]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은 광진구 서쪽으로 치우친 육아종합지원센터 위치 때문에 접근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시행하기 시작하였으며 사업 대상은 광진구에서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와 광진구 직장인, 그리고 광진구 내 어린이집이다. 2주 동안 하루에 2개 동씩 14개 동 주민센터로 장난감 대여와 만남을 진행하였으며 매주 월요일 장난감 확인 및 점검이 이루어진다. 2015년에서 2017까지 대여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에는 대여 횟수가 9764번에 달했다. 해당 사업은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쉽게 사기 힘든 비싼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줌으로써 가정 양육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에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더욱 많은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도전숙사업은 이미 매스컴에 보도된 바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업인데 해당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도전숙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디자인개발 지원, 홈페이지 제작지원 등 마케팅 및 판로지원과 특허 상표 등의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상표 개발지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 컨설팅, 대외협력 사업 연계 등 경영지원, 그리고 카탈로그, 홍보영상, 홍보물 등 홍보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였다. 이는 1인 창조기업 공공원룸 주택 도전숙에 입주한 기업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통하여 중견기업으로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최종 선정은 현장에 있는 시민참여예산 위원과 현장 투표단이 문자를 통하여 3개의 사업을 선정한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이루어졌는데 자치구 최우수상은 총 291표를 받은 임신, 출산, 육아 3세대가 함께하는 건강한 부모 되기!’에게 수여되었으며, 자치구 우수상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 벨 설치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도전숙 청년의 꿈을 일깨우다에게, 자치구 장려상은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두드름 Do-dream-지역사회 치매 공동돌봄 프로젝트’, 그리고 폐지 수거 어르신 안전망 구축에게 수여되었다.

 520분부터는 2017년 시민참여예산 추진 경과 발표 후 2018 시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역 참여형 사업은 총 152, 89억 원이 선정되었으며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은 총 341, 24억 원이, 구 단위 계획형 사업은 총 10470억 원, 시정 협치형 사업은 총 16, 56억 원, 시정 참여형 사업은 총 153, 351억 원이 선정되어 모두 593억 원에 이르는 예산 추진 내용이 공개되었다.

지역 참여형 사업은 자치구 참여예산위원회 선정과 시 참여예산위원회 적격심사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구 단위 계획형 사업은 자치구 민관협치 위원과 시 협의, 조정 위원의 선정 하에 이루어졌고,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은 동별 마을 총회와 시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로 최종 사업이 선정되었다. 반면 시정 참여형과 시정 협치형 사업은 참여예산위원 전자투표 40%, 서울시민 전자투표 50%, 예산학교 회원 전자투표 10%로 최종 선정되었다. 투표는 엠보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올해 서울시민 전자투표 수는 총 116, 477명에 달했다.

  좋은사업시상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유진기자]


예산 최종 결과 발표 후에는 자치구별 우수제안 사업뿐 아니라 그동안 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사업과 올해 제안 사업 중 우리 동네 좋은 사업’이 선정되어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연단 발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유진기자]


필자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협치분과 소속 위원으로, 최연소 위원으로 선정되어 박원순 시장과 한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박원순 시장은 시민참여예산 제도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며 시민이 낸 세금을 직접 시민이 결정하여 쓴다는 신조 하에 진행된 제도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연단에서는 시민의 토론의 장을 만들고 직접 시민이 결정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서울시에서 새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하였는데, 해당 사업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큰 바이다.

2017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하였다. 그간의 문제점을 보완하며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는데, 주민참여예산과 협치 사업을 시민참여예산으로 확대 개편하고, 시민 참여예산위원회 확대로 시의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시민참여영역 확대하였으며 민관예산협의회를 신설하여 사업심사 전문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특히, 필자는 참여예산 외에 민간 전문가, 공무원이 사업심사를 지원한 것이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으며, 협치분과에서 1차 선정된 사업들이 제안자와 공무원의 숙의 과정을 거쳐 보다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자신들이 낸 세금을 직접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 미흡한 점도 많긴 하나 해가 지날수록 제안 사업들의 질이 높아지고 참여예산 위원들의 열정 또한 식지 않는 모습을 보니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의 장래는 밝아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신유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460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95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4948
대한민국 IT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08 최형모 13259
기대되는, 9월 출시 예정 소형차량, 어떤 제조사의 차량이? 2 file 2017.09.08 김홍렬 13158
장마철, 불청객이 온다! 2017.09.08 이은지 13287
내 마음속에 저장~! 아이돌계의 신예 워너원, 그들의 정상은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9.08 송예림 17535
2017 공감영화제, 배리어프리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7.09.08 주진희 13960
청심국제중 모교방문 1 2017.09.08 김가빈 18659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16915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가보다 2 file 2017.09.07 장세인 13584
해를 가린 달: 개기일식 2017.09.07 조은아 14274
BIFAN이다 BIFAN 가자 1 file 2017.09.07 손종욱 13058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16641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다 file 2017.09.07 송예림 13697
전주시,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개최 file 2017.09.07 최희주 12272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6491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18341
여행족들이여, 오라!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2017.09.06 유민우 13755
200인 원탁토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만들기 file 2017.09.06 황연희 13549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2017.09.06 신유진 14470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19672
함께하는 민주 시민, 광주 자원봉사 체험존으로! file 2017.09.06 홍수빈 13413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2801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2 file 2017.09.05 김민주 24371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3211
『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5 file 2017.09.05 유진주 13069
김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의미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열려 2017.09.05 손단비 14211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19236
"열려라, 청주읍성" 탈환 425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성료 file 2017.09.05 허기범 14108
나도 할 수 있다!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2017.09.05 김나연 11420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18181
빅 벤, 마지막 종을 울리다 2017.09.05 김정환 12970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월 새학기부터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캠페인’ 실시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3288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4893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 1 file 2017.09.04 모연수 12527
사랑의 매를 아시나요? 2 file 2017.09.04 김서영 13031
가자,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2017.09.04 전혜리 12768
무더위 행복 쉼터 file 2017.09.04 최윤정 13543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13234
부평 토굴, 일제강점기의 '노동착취'. 그런 일이 있었어? file 2017.09.04 김수미 16958
아름다운 순우리말 사용 캠페인 취재 file 2017.09.04 최서진 15579
우리 동네를 지키는 '영등포 본동 자율방범 현장체험' file 2017.09.04 이지연 13243
게으른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로 바꿔보자! 10 file 2017.09.01 김다정 22608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13972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13440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연속 ‘종합 1위’ 노린다 2 file 2017.09.01 박다은 13446
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file 2017.09.01 이지우 13648
빛공해의 심각성-'불을 꺼도 앞이 보여요.' 1 file 2017.09.01 김해원 14578
청춘들을 위한 힐링이벤트 '달밤소풍_휘게라이프' 2017.09.01 손채은 17701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1 2017.09.01 윤은서 138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