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욕실이나 벽지, 베란다 등 집안 곳곳에서 검은 곰팡이들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남동 혹은 남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덥고 습하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집안의 습도가 높아지고 눅눅해지므로 반갑지 않은 손님인 곰팡이가 생긴다.
곰팡이는 암수 개체가 필요 없이 개체를 형성하는 무성생식을 하며 그중에서도 포자를 이용하여 번식을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포자법을 이용하면 새로운 개체를 멀리 퍼뜨릴 수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견딜 수 있다. 또한 무성생식을 하여 번식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곰팡이가 한번 생기면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가 집안에 생기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은지기자]
가장 많이 쓰이는 예방법은 곰팡이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살균제를 뿌리고 몇 시간 뒤에 닦아내면 사라지므로 편리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방법은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것이다. 곰팡이는 중석과 약산성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염기성인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를 통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특히 에어컨을 사용할 때 선풍기와 함께 사용한다면 공기의 순환을 도와 습도를 더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 이런 방법들을 사용한다면 곰팡이의 번식을 줄일 수 있으며 예방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이은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