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테크+ 제주’가 지난 8월 23일 14시부터 17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열렸다. technology, economy, culture, human이라는 뜻을 함유하고 있는 이번 '테크+ 제주'에는 6명의 강연자가 각자 스마트한 세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VR 퍼포먼스와 인터미션 공연을 통해 보는 재미 역시 더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선 강연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였다. 원희룡 지사는 “세상의 근본이 바뀌어 제주가 가졌던 단점이 오히려 강점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무비자 입국은 전 세계 창의적 두뇌들이 들어오기에 유리한 조건이다.”라 언급하여 새로운 흐름에 따른 변화를 제시했다. 또한 제주로 하여금 전 세계적 인재들이 기점으로 삼아 수시로 공유하는 허브로써 스마트 아일랜드 제주가 꽃 필 것이라고 제주의 미래를 시사했다. 이를 위해 제주에 창조적 두뇌들을 위한 스튜디오와 같은 협업 공간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희성 KEAB 건축디자인 대표는 ‘도시 살리기’를 주제로 쉽게 복사할 수 없는 도시의 고유한 특징을 찾아야 한다고 전하면서 삶, 콘텐츠, 생산. 스마트, 재료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써 도시를 살리는 방법에 대해 시사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온유기자]
이 외에도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는 ‘나무 심기로 세상을 변화시키다.’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는 ‘loT, 머신 러닝 그리고 쓰레기’라는 강연을,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카메라와 DID, 소비자 마음을 잡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청중들에게 다가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연결을 통해 농부와 소비자를 잇다’라는 주제의 이재승 카카오 스마트 제주팀 매니저의 강연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온유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온유기자]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4차 산업혁명에 한 발을 내디딘 현시점에서 앞으로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 것인지를 엿볼 수 있었다. 동시에 미래 사회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제주과학고등학교와 제주중앙고등학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되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인재들에게 4차 산업 혁명과 이에 따른 기술들에 대해 소개하고 이들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신온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