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나연기자]
지난달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9기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발대식이 열렸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2011년부터 동북아시아역사재단과 공동으로 글로벌 역사외교대사를 양성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천 50여 명을 대사로 임명해왔고, 그들은 전 세계 교과서, 세계지도, 웹사이트에 동해, 독도, 한국역사 표기 오류를 조사하고 시정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제19기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활동은 네 가지의 미션으로 이루어졌는데 첫 번째 미션으로는 발대식의 후기와 앞으로 외교대사 활동에 대한 계획, 강의를 듣고 느낀 점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이다. 남은 세 가지 미션들도 마찬가지로 모두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수행하며, 팀을 이루어 활동할 수도 있다.
두 번째 미션 활동은 독도 및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 문제 관련 동영상을 세 가지 이상 시청하고 보고서를 제출한다. 영상은 반크 공식 계정 유튜브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위에서 말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독도, 동해, 한국역사 표기 오류를 조사해 보고 오류가 있는 홈페이지에는 시정 메일을 보낸다.
마지막 미션은 독도, 동해, 과거사문제 및 동북아 현안 이슈 홍보 활동으로,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활동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해외펜팔, SNS 교류, 체험 활동 등) 그중 대전에서 글로벌 역사 외교대사 활동을 하고 있는 두 학생은 ‘Dokdo is not a Takeshima. In addition, Liancourt Rocks, either.’, ‘East sea is not the Sea of Japan’ 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23일 저녁, 대전역 앞에서 홍보활동을 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저녁 시간대라서 플래카드에 적힌 내용에 관심을 주는 사람들은 종종 있었고, 그중 일부 시민과는 대화도 나누었다.
내용을 보고 엄지를 들며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해주는 분도 계셨지만 영어로 써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분도 계셨다. 두 학생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이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김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