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백지은기자]
최근 매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백두산의 재분화 가능성이다. 1000년 전 밀레니엄 대폭발이라고 불렸던 백두산의 화산 폭발은 북유럽 그린란드까지 화산재가 날렸던 큰 화산 폭발이었다. 역사학계에선 백두산의 화산 폭발이 발해의 멸망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가설할 만큼 그 피해와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백두산 주변에서 약 3000회 정도의 잦은 화산지진이 관측되며 백두산의 분화 직후가 포착되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의 재분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2019년 4월 15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문가들은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백두산 폭발 향후 대책 방법을 남북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946년 일본의 기록에 따르면 '하늘에서 흰 재가 며칠간 내렸다'라고 되어있다. 천 년 동안 잠들었던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남북한, 일본을 포함한 주변 동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화산재의 피해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도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부터 영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백두산 북-영-미-중 연구그룹(MPGG)'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제임스 헤이먼드 영국 런던대 교수는 "엠피지지(MPGG)는 그동안 쌓은 네트워크와 경험을 통해 북한과 남한의 새로운 연결을 구축하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백두산 재분화에 대해 국제적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우리 청소년들도 백두산 분화 시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고 백두산의 분화가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백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