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by 10기안서경기자 posted May 24, 2019 Views 156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980년 5월, 피로 물든 광주. 그로부터 39년이나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왜곡된 진실과 마주하고 있는 게 아닐까? 

dd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안서경기자]


 5월 18일, 광주 시민들은 정권을 잡은 신군부 세력과 계엄령에 반대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혹독했다. 공수 부대로 구성된 계엄군을 보내 시민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짓밟았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에 시민들은 크게 분노하였고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확대된 시위에 계엄군의 무력 진압은 더욱 심해졌다. 많은 시민들이 계엄군의 지휘봉에 부상을 입었고 심지어는 그들의 총에 죽어 나가기도 했다. 신군부는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을 '폭동'이라고 선언하며 매도하였으나 1988년, 점차 이에 대한 실상이 밝혀지면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정식 규정되었다. 이어 1997년에 '광주민주화운동'은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 모든 실체가 밝혀지지는 못하고 있다.


 여전히 북한이 배우 조종을 했다는 등의 유언비어와 같이 아직 풀리지 않은 사실들은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속에서 민주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며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체가 수면 밖으로 나올 때까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광주의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 '광주민주화운동'은 비록 광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운동이지만 광주에서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역사이며, 단순 '폭동'이 아닌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한 광주 시민들의 희생이 담긴, 어쩌면 그들의 삶이었을 수도 있는 중요한 우리 역사이기에 이제 우리는 수면 아래에 있던 그날의 진실을 드러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안서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8053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291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7176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6812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8389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30280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15546
'이천 수간 사건' 국민청원 게시 file 2019.05.27 허서인 17525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7901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4969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20908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5686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file 2019.05.23 이솔 14978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6137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17510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15545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15703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19953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15379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5206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16921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5592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45290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9846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14453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26932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4861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8882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7534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9225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26202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25721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17065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9605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25717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8610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7324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8662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7212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9905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27233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44873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26300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16283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21165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17765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21593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21616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19798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22683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200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