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by 11기박경주기자 posted May 02, 2019 Views 102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KakaoTalk_20190424_17483849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 박경주기자]


최근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한국에서 쉽게 혼혈을 접할 있게 되었다다문화 가족지원 포탈(다누리) 따르면, 2007년에는 44,258명의 다문화가정이 있었지만 2016년에는 201,333명으로 증가하였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러한 다문화 가정의 증가와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혼혈인)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불과 10 전만 해도 혼혈인에 대한 사람들 인식이 좋지 않았다하지만 혼혈인이 우리나라의 구성원으로 점점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한국 사회에서 혼혈인들이 TV 방송인혼혈 모델혼혈 연예인 등으로 많이 생겨나고 이들에 대해 미디어가 예전 보다 긍정적으로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70-80년대 많지 않았던 혼혈가수 인순이소냐 등이 미디어에 나올 때만 하여도 우리와 다른 피부에 다른 머리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있는 가수라 할지라도 편견을 버릴 없었다. 인순이의 경우 곱슬머리라는 이유만으로 방송을 나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미디어들은 혼혈모델이나 혼혈가수들을 예전처럼 부정적으로만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혼혈로 인하여 받은 신체적 조건 등을 긍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예를 들어 한현민(모델) 경우 가정이 넉넉하지 않아, 맞벌이하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 성적도 좋지 못했지만, 한국인에게는 흔치 않은 키와 매력적인 검은 피부로 세계 모델로 발탁되어 활약하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오는 혼혈아이들의 경우 혼혈아 갖는 독특한 외모와 외국인 부모에게서 받는 이중 언어의 사용 등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이렇듯 미디어가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예전보다 많은 혼혈아들이 미디어 매체를 통해 나오다 보니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도 변해가고 있다.


또한 한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과거와 달리 현재에는 인식이 좋아졌고 학생 또한 혼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학생은 혼혈 아이들에게 내가 도움을 수도 있고, 언어나 다른 나라의 문화와 같은 부분에서는 내가 도움을 받을 있어서 좋다고 하였다. 같이 지내다 보면, 혼혈인들도 나와 다를 없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하였다. 이처럼 현재 10, 20대와 같은 젊은 층의 사람들은 혼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연륜이 있으신 어르신들의 인식은 아직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최근한국의 인종차별 현실과 갈등이 국가적인 위기로 이어질 있다 지적했다.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벌써 번째 경고다또한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불법체류자와 가짜 난민을 추방해야 한다 말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한국 구성원들이 피부색과 외모가 다른 이들을 자연스레한국인으로 불리는 모습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될수록 우리의 인식도 조금은 개선되지 않을까 많은 이들을한국인이라 부르고 함께 어울리다 보면언젠가한국인이라는 단어를조상 대대로 한반도에서 살아온검은 머리 검은 눈에 노란 피부를 가진한국 국적의 동북아시아인으로만 생각하는 대신단순하게한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한국 국적을 지닌 사람으로 생각할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 박경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817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1621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0094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7624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7767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9359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7877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3223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0300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7053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7657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7935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0987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9518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1022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6169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5951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8000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0407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4235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0259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8556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0028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9167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1769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7365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0235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6651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7676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2589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9849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1387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2327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9018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4557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1535
자극적으로 변하는 상표들, 과연 건강한 언어문화일까? 3 file 2019.04.10 김지현 10144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8009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1170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9419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1 file 2019.04.05 안서경 10012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1875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8383
야스쿠니 신사에 묶여있는 대한의 왕자, 홍영군 이우 1 file 2019.04.01 남서현 10227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8535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2186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file 2019.04.01 임승혁 8081
3.1운동 100주년, 배경과 전개 양상 및 영향을 알아보자 file 2019.04.01 맹호 10776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8148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9442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78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