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정치 경험도 없는 코미디언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드라마 <Servant of the People>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출연하였다. 그는 그 드라마에서 30대 고등학교 역사 교사가 정부의 부패를 비판하는 영상에 출연한다. 그 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사단 10기 이서준기자]
그는 2명의 후보와 경쟁하였는데 첫 번째 후보는 페트로 포로셴코이다. 2014년부터 나라를 이끈 대통령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후보는 율리아 티모센코로 두 차례 전직 총리를 재임하였다. 젤렌스키는 드라마를 통해 시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리고 기성 정치인과의 단절을 공약으로 걸고 부정부패 척결, 우크라이나의 재벌 집권층을 분해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속사 동료들은 3월 드라마의 이름과 같은 <Servant of the People> 정당을 만들어 젤렌스키를 도왔다.
그가 출구조사에서 당선 확률 70%로 나타나자 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셰코는 패배를 인정했다. 당선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최연소 대통령이 41세의 젤렌스키로 바뀌었다. 당선되자마자 지지자들에게 “절대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표하였다. 그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우릴 통해 알 수 있다고 구소련의 모든 나라에 말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그를 통해 안 되는 일은 없으므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기르고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를 갖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젤렌스키는 당선이 확정되었고 5월 31일 취임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