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by 8기정지혜기자 posted Dec 27, 2018 Views 161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대한민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교복교복은 학교 내에서 단체생활을 원활하게 하고 학생에게 면학 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소속감과 유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라는데 최근 교복에 대한 문제점이 속속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P20181216_212024109_FE77E591-7F66-4E15-9B56-C8D885C57EAB.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지혜기자]


먼저 여학생들의 와이셔츠아동복과 비교해보아도 비슷한 사이즈이다거기에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재봉선까지교복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옷이 되어가고 있다반면에 남학생들의 셔츠는 허리라인의 재봉선 없이 널찍한 모습이다이와 같이 학생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학교에서 착용하는 교복이 학생들의 생활에 적합하지 않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겨울철만 되면 변변치 않게 일어나는 문제이다학생들은 보온을 위해 겉옷을 챙겨 입게 되는데 학교 측에서는 마이까지 교복을 모두 입지 않으면 겉옷조차 금지하고 있다심지어 모 학교에서는 선도부라고 불리는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이 교복을 제대로 갖추어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패딩 등 겉옷의 자크나 단추를 잠그는 것마저도 제제하고 있다학생 개개인의 건강보다 소속감과 유대감을 추구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이 문제는 각 학교에서도 단순히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된다학생들을 상대로 바른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바르지 못한 것을 추구하는 꼴인 것이다.

 

단순히 편하고 불편함의 문제를 넘어서 학생들의 인권에 관한 문제도 수중 위로 떠오르고 있다학생들의 사회 참여율도 높아진 만큼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머물러 있는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부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재검토 후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각 학교의 알맞은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학교들은 이러한 문제에도 모른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하루빨리 학교들의 실증적인 대처 방안이 필요한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정지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Joy 2019.01.02 02:16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로 관심을 받아 마땅하여 기자분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 ?
    9기장민주기자 2019.01.03 14:40
    여자 와이셔츠 입으면 팔이 올라가지도 않고 그마저 올라가면 배꼽이 다 보이더라구요. 다시 남자 와이셔츠로 사려해도 70000원은 기본으로 넘으니...
    기사의 제목부터 공감되네요. 교복의 본질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
    9기한신원기자 2019.01.09 23:54
    여학생 교복의 사이즈에 대하여는 정말 교복이 가진 의미는 없어진지 오래임을 깨닫게 되네요ㅠ
  • ?
    9기박서현기자 2019.01.23 12:06
    아동복 사이즈, 성차별 요소, 지나친 억압 등 학생들도 교복에 대해 점차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며 문제 투성이의 교복을 강요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779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156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29611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19847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0074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7847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5929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2737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9138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9243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047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3022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1000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9860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0754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8531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7606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3635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0622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7712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121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9367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7823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0965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7381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3547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8649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4811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2 file 2019.01.21 황민주 9754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3694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8066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1502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4732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0545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9780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0404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7852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8387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9422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8667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2155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1550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file 2019.01.03 박현빈 9881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3170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1302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6161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3 2018.12.27 김민서 10369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8559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7303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8306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26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