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져 많은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한 올의 약 1/20~1/30에 불과하여 공기 중에 있어, 만약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갈 경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등이 있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였다.
우리나라도 가을이 되면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중국에서의 미세먼지가 날아와 농도가 심각해진다. 하지만 중국의 탓만 하기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미세먼지가 50~70%의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우리나라 안에서 자체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재난상황에 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하였으며, 평상시에 적용할 추가 감축조치를 확정하였다.
1995년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미세 먼지가 1m3당 10μg(마이크로그램) 증가 시 총 사망률이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렇게 위험한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서민석기자]
마스크는 일반 면 재질의 마스크 말고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특수 재질의 전용마스크를 사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 검증을 받은 인증표시인 ‘KF’가 표시가 되어있는 마스크이다. 이때 ‘KF’ 문자 뒤에 붙인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 하지만 숨쉬기가 어려우며 불편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제품을 골라 선택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서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