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억해야 할 소녀들

by 8기강이슬기자 posted Dec 26, 2018 Views 85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소녀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강이슬기자]


통영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모금 활동을 통해 작년 학교 내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의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이다. 1992년 1월 8일부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천 번째 맞이함에 따라 역사를 잊지 않고자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확산되었다.

평화의 소녀상에는 많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소녀상에는 새, 한복 입은 소녀상, 뜯겨진 머리카락, 할머니의 그림자, 그림자 속의 하얀 나비, 뒤꿈치를 든 맨발, 빈 의자 등이 있다.

새는 영매의 역할, 한복 입은 소녀는 끌려가던 소녀의 모습, 뜯겨진 머리카락은 일본의 제국주의로 인해 고향과 단절된 모습, 할머니의 그림자는 할머니의 아픈 시간, 그림자 속의 하얀 나비는 나비로 환생해 일본의 사죄를 받고자 하는 것, 뒤꿈치를 든 맨발은 전쟁이 끝났지만 편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빈 의자는 세 가지 뜻을 포함하는데 첫 번째는 먼저 떠나가신 할머니들의 빈자리, 두 번째 그 당시 할머니의 감정에 공감, 세 번째는 평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소녀가 앉아 있는 것이 소녀상의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특징들을 통해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인지하며 잊지 말고 평화를 위해 기억하고 공감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우리가 그 아픈 역사에 공감하며 생각하는 것이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강이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795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1593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29815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19848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0074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7849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5929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2738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9139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9244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052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3023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1001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9865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0755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8533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7608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3637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0623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7714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121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9368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7826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0967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7382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3548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8651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4811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2 file 2019.01.21 황민주 9754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3696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8068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1502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4736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0548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9781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0408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7853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8389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9425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8670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2157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1553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file 2019.01.03 박현빈 9884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3174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1305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6161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3 2018.12.27 김민서 10370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8562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7304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8306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26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