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09.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보이지 않는 임산부

by 9기황규현기자 posted Dec 26, 2018 Views 5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둘째를 가졌을 때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기가 싫었어요.” 두 아이를 가진 30대 직장인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사 사진.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황규현기자]

 

대중교통 이용 시 보게 되는 것들 중 하나는 바로 분홍색 커버의 임산부 배려석이다. 임산부의 편의를 위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2013년도 서울시에서부터 도입된 것이다. 그런데 막상 지하철이나 버스에 타게 되면 임산부는커녕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이나 노인 여성, 학생들이 앉아있기 일쑤다. 배가 부른 임산부도 배려받지 못하지만 임신 초기의 배가 부르지 않은 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더더욱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SNS, 온라인 커뮤니티, 대한민국 청원글에서는 배려받지 못하는 임산부, 특히 임신 초기의 임산부를 위해 임산부 배려석을 임산부석으로 지정하고 항상 비워놓자는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한 30대 직장인은 첫째를 가졌을 때는 항상 임산부 배려석에 누군가가 앉아있어서 나와달라고 말하기가 난처하더라고요. 그래서 서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둘째를 가졌을 때는 아예 임산부 배려석에 앉기가 싫었어요. 사실 분홍색 커버가 씌워진 그 자리가 임산부들에게는 좀 부담스럽거든요. 눈에 딱 띄는 자리에 앉기가 마냥 편하지만은 않아요.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고요.”라며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임산부를 위해 도입된 제도가 임산부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모순된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또한 학생 A양은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SNS를 통해 초기 임산부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배려를 못 받는다는 글을 많이 보게 되었죠. 그 이후로는 지금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임산부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돼요. 저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라며 사람들의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 10일 임산부의 날에는 임산부 배려석에 작은 곰돌이 인형을 놓거나 곳곳의 지하철역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여 임산부 배려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고 있다.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임산부 배려를 위한 여러 활동을 실시하고, 그를 통하여 시민들의 배려 의식을 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황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9기박서현기자 2019.01.23 12:02
    평소에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띌 정도로 배가 부르지 않는 임산부들의 고충도 이해하고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바뀌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6667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114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file 2019.01.03 박현빈 585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625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876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362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3 2018.12.27 김민서 1116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507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451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512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505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2018.12.26 하예원 489
보이저 2호, 태양권 계면 벗어나다 file 2018.12.24 김태은 575
국민의 청원이 가진 양면성 file 2018.12.24 박예림 501
미래 배달사업의 선두자; 드론 file 2018.12.24 손오재 627
난민 수용,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1 2018.12.21 이호찬 914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1 2018.12.19 이유경 531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3 file 2018.12.18 황준하 1151
우리가 쓰는 하나의 색안경, '빈곤 포르노' 1 file 2018.12.17 이지우 1541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1 file 2018.12.17 박정언 497
말로만 '소방 안전 확인', 아직도 문제 개선 의지 없어 2018.12.11 노영석 520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file 2018.12.10 정혜연 937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220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900
또 다른 재난, 미세먼지 file 2018.11.30 서민석 595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677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29 김도영 590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158
문 대통령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만나다 file 2018.11.28 이진우 532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643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662
청소년과 정치 1 file 2018.11.26 장보경 927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656
이주노동자에 대한 청소년 인식 개선 시급 file 2018.11.26 여인열 1598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727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827
'학원 집 학원 집...'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file 2018.11.22 박서현 785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833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081
거대정당 독식하는 선거제도 개혁해야... file 2018.11.22 박상준 578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629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533
격화되는 G2 무역전쟁, 그 위기 속 해결방안은... file 2018.11.20 이유성 1312
'강아지 하늘샷',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다 3 file 2018.11.19 신미솔 1411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file 2018.11.19 이호찬 795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783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943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704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층 근로빈곤율 2018.11.12 전고은 7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